연변대학교료양학우회에서 학우회교사들과 자녀들과의 첫 간담회를 개최

료녕조선문보 소식에 의하면 연변대학교창립60주년을 맞이하면서 창립된 연변대학교료양학우회는 해마다 3~4회의 활동을 벌여 회원지간 친목을 증진함과 아울러 조선족사회발전과 민족후대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한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2월4일 연변대학교 료양학우회는 정월대보름명절을 맞아 학우회자녀와 료양조선족중학교 교원들과 부분적 대학생들과 중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상호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다. 이날 시민종위, 조선족중학교, 료양학우회 책임자들이 함께자리를 하였다.

간담회에서 연변대학교 료양학우회 오정국회장은 보름명절인사를 드리고 나서 지난해 료양시 공농업,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 및 도시건설상황을 소개하고 또 료양시“12.5”발전계획에 대한 설명을 하였으며 료양학우회가 창립된 이래의 활동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어 참가자들은 열띤 발언을 통해 각자의 소감을 털어놓았다. 윤홍빈(화동리공대학), 리미란(중앙재정대학), 김추(북경화공대학), 리경진(중국인민대학), 장미연(길림대학), 신혜(료녕대외경제무역학원), 류혜초(서남민족대학) 등 대학생들은 자신의 대학생활, 학습방법, 석, 박사 고시준비 및 졸업 후 사회진출 등 문제를 둘러싸고 쌓아온 경험과 포부들에 대해 이야기하였으며 장성혜, 박문화, 문순연, 김천일, 정연우 등 중학생들은 대학생 오빠언니들을 본받아 열심히 공부하여 일류대학에 진학할 것을 다짐하였다. 또 리성규, 박추향, 박인순, 정윤실 등 교원들은 민족교육사업에 충실하며 기초교육을 강화하여 더 많은 우수한 조선족인재양성에 심혈을 쏟을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간담회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행운상추첨과 물병 넘어뜨리기, 공을 던져 병에 넣기 등 여러 가지 게임과 유회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료양시정협의 물심양면으로 되는 후원을 받았다.

오정국회장은 연변대학교료양학우회를 플랫폼으로 하여 학우회활동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료양시조선족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